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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 휴로틱스 성장일기 2026-06-25 2026 워리어플랫폼 전투발전 세미나 참가 후기

안녕하세요! 휴로틱스입니다.

 

지난 6월 10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피지컬 인공지능(AI) 기반 워리어플랫폼 전투발전 방향'을 주제로 '2026 워리어플랫폼 전투발전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이번 세미나에는 육군본부와 육군보병학교를 비롯해 국방과학연구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화시스템, LIG D&A, 그리고 휴로틱스가 함께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워리어플랫폼 전투발전 세미나에 다녀왔습니다.

 

 

휴로틱스 이기욱 대표님은 '피지컬 AI 기반 전투원 유연착용로봇'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셨는데요. 이외에도 한화시스템, LIG D&A에서도 각각 엣지 AI, 일체형 개인전투체계와 관련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아직 국방 분야 연구가 정식으로 본격화되지는 않았지만, 최근 우리나라 국방 분야에서도 피지컬AI, 웨어러블 로봇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번 세미나에 대표님이 초청되셨습니다. 현장에서 정말 많은 군 관계자분들이 관심을 보여주셨고, 발표 후에는 질문도 쏟아졌습니다. 사실 저도 조금 놀랐습니다. 기존에도 웨어러블 로봇을 시도해보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실제 군 현장에서는 무게와 부피 문제 때문에 적용이 쉽지 않았다고 하더라고요.

 

 

휴로틱스의 소프트 웨어러블 로봇 기술은 처음부터 의료 재활만을 위해 시작된 기술은 아니었습니다. 이기욱 대표님이 하버드대학교 연구실에 있을 당시, 미 국방 관련 프로젝트를 통해 군인들의 행군 피로도를 낮추는 엑소슈트 연구를 진행했던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실제로 군사 기지에서 완전 군장을 한 병사들과 테스트를 진행했고, 보행 시 에너지 효율을 약 15% 높이는 결과도 확인했습니다. 쉽게 말하면 약 7~8kg 정도의 가방 무게가 줄어드는 것과 비슷한 효과였다고 합니다. 이후 대표님은 이 기술을 한국에서 다시 내재화했고, 휴로틱스는 이를 바탕으로 의료용 H-Medi를 비롯해 스포츠, 국방 등 다양한 분야로 기술을 확장해오고 있습니다.

 

 

특히 휴로틱스의 강점은 단순히 로봇을 착용시키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사람의 움직임을 분석하고, AI를 통해 개인에게 맞는 보조를 제공하며, 착용감까지 고려해 옷처럼 자연스럽게 입을 수 있는 소프트 웨어러블 로봇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H-Medi는 병원에서 환자의 보행 데이터를 분석하고, 재활 치료 후 밸런스, 속도, 좌우 불균형 등을 리포트로 제공합니다. 대표님은 이러한 기술이 국방 분야에도 적용된다면 전투원의 훈련 상태를 분석하고, 부상 예방과 기동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하셨습니다.

 

결국 발표의 핵심은 하나였습니다. 휴로틱스의 기술은 사람의 움직임을 더 잘 이해하고, 더 자연스럽게 돕기 위한 기술이라는 것. 그리고 그 기술은 의료 재활을 넘어 국방 영역에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모든 발표가 끝난 뒤에는 발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패널 토의를 진행했습니다. 그때 특히 인상 깊었던 군 실무자분의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군인 1명당 착용해야 하는 전투 장비의 무게가 현대에 올수록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더 좋은 장비, 더 첨단 장비라는 건 알겠지만, 이대로라면 전투원 훈련 자체가 힘들어지는 것 아닌가요?" 조금 웃프지만, 정말 중요한 이야기였습니다.

 

아무리 좋은 장비라도 결국 그것을 활용하는 주체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무게와 부피에서 자유로우면서도, 실제 전투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소프트 웨어러블 로봇 기술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것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휴로틱스는 소프트 웨어러블 로봇 회사입니다. 엑소슈트라고 부르기도 하고, 유연착용로봇이라고 부르기도 하죠. 휴로틱스가 기존 웨어러블 로봇과 다른 길을 걷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바로, 기술의 주체는 결국 '사람'이라는 것을 명확하게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로봇이 얼마나 뛰어난지를 먼저 말하기보다, 이 기술이 사람과 얼마나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고, 실제로 어떤 이로움을 줄 수 있는지를 먼저 생각합니다.

전 세계에서 소프트 웨어러블 로봇 기술로 사람의 움직임을 혁신하고자 하는 회사는 단 3곳뿐입니다. 그중 가장 앞선 기술을 가진 곳이 바로 대한민국의 휴로틱스라 자부합니다. 최근 3년 연속 CES 로보틱스 혁신상을 수상한 최초이자 유일한 회사라는 점도 이를 증명하는거겠죠? ㅎㅎ

 

의료 재활을 넘어, 국방으로. 그리고 더 나아가 일상의 모든 움직임까지. 휴로틱스는 사람의 움직임에 더 나은 변화를 만들기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계속 나아가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인사드릴게요!